카페 프랜차이즈 신메뉴가 나올 때마다 한 번쯤은 궁금해서 도전하게 된다.
이번에 메가커피에서 새롭게 출시한 **‘딸기젤라또 퐁당 딥 초코라떼’**도 그랬다.
딸기 젤라또에 초코라떼라니, 조합만 보면 실패하기 어려울 것 같았고 비주얼도 꽤 먹음직스러워 보여 자연스럽게 주문하게 됐다.
가격은 4,400원. 메가커피 메뉴 중에서는 살짝 높은 편이지만, 젤라또 토핑이 올라간 걸 생각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호기심으로 한 번은 가능하지만 두 번은 안 사 먹을 음료였다.

🍓메뉴 구성과 첫인상
컵을 받아 들었을 때 비주얼은 확실히 눈길을 끈다.
아래에는 초코라떼, 위에는 딸기 젤라또가 ‘퐁당’ 올라가 있고, 색감 대비가 뚜렷해서 사진 찍기엔 괜찮다.
신메뉴답게 “요즘 감성 메뉴”라는 느낌은 충분히 난다.
하지만 빨대를 꽂기 전부터 살짝 불안했던 건, **초코와 딸기 조합이 과연 잘 어울릴까?**라는 점이었다.

🤎한 모금 마셔본 맛 – 물에 녹은 돼지바 느낌
처음 빨대로 섞지 않고 마셔봤을 때의 인상은 의외였다.
가장 먼저 떠오른 표현은 “물에 녹은 돼지바?”
초코 맛은 진하지 않고 묘하게 묽은 느낌이었고, 딸기 향은 따로 둥둥 떠 있는 느낌이었다.
초코라떼라고 하기엔 초코의 진함이 부족했고,
딸기 맛도 상큼하다기보다는 애매하게 단맛만 남았다.
두 맛이 자연스럽게 섞이기보다는 각자 따로 노는 느낌이 강해서, 계속 마실수록 밍밍하다는 인상이 커졌다.
🍓딸기 젤라또의 충격적인 맛
이 음료의 핵심은 아무래도 위에 올라간 딸기 젤라또일 텐데,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이 젤라또였다.
젤라또만 따로 떠서 먹어봤을 때,
갑자기 떠오른 맛은 다름 아닌 아기들 시럽 형태 감기약 맛.
인공적인 딸기 향이 강하게 느껴지면서, 달콤하다기보다는 약 맛 같은 인상이 먼저 들었다.
입안에 남는 향도 그리 좋지 않았고,
“디저트로 즐기기 좋은 젤라또”라기보다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맛이었다.
🤎끝까지 먹기 힘들었던 이유
초코라떼와 딸기 젤라또를 섞어 마셔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기대했던 ‘달달하고 진한 디저트 음료’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묽고 밍밍한 맛이 계속 유지됐다.
맛의 중심이 없고,
초코도 딸기도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는 느낌.
결국 반 이상 남기고 내려놓게 됐다.
🤎남편의 반응도 비슷
혼자만의 입맛 문제일까 싶어 남편에게도 한 모금 권해봤다.
남편 역시 잠깐 고민하더니 한마디.
“호기심으로 한 번은 먹을 수 있는데, 두 번은 안 사 먹을 것 같다.”
의견이 정확히 일치했다.
특별히 맛있지도, 그렇다고 완전히 못 먹을 정도도 아니지만,
굳이 다시 선택할 이유는 없는 메뉴라는 결론이었다.
🍓총평
메가커피 딸기젤라또 퐁당 딥 초코라떼는
✔️ 비주얼은 신메뉴답게 괜찮지만
❌ 맛의 조화가 아쉽고
❌ 초코와 딸기가 따로 노는 느낌이 강한 음료였다.
딸기 젤라또 특유의 인공적인 향과 밍밍한 초코라떼 조합이
개인적으로는 잘 맞지 않았다.
달달한 디저트 음료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
호불호가 있을 듯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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